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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은 질질 끌려가듯이 삼각 병진에 밀렸다.
킬라는 대만족했고 77기사단 성원모두 병진의 위력에 감탄했다.
개별난전보다 묘한 재미가 느껴졌다.
적들이 난감해 하는 것이 골렘의 외장갑을 통해 여실히 느껴졌다.
상단의 임시 캠프 앞까지 진격하자 숲으로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적들이
속출했다.
이때를 기다리고 잇은 킬라다.

<사냥시간이다. 하나 ,둘, 셋과 동시에 각개에 들어간다. 심장이 터질 때
가지 추격해 추살하라!>

<오!>

사기가 크게 올랐다.
지금 바로 병진을 풀고 추격하고 싶지만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다들 꾸
욱 투기를 누르고 킬라의 신호를 기다렸다.

<하나, 둘, 셋! 돌격!>

<와!>

77기사단은 괴성을 지르며 병진을 풀고 개별난전에 들어갔다. 킬라도 지휘
를 중지하고 차곡차곡 적들을 제압해 나갔다.

펑.
하늘위로 3개의 녹색 마탄이 올랐다.
제3 집결지에서 모이자는 퇴각신호가 올랐다.
아란스 용병단은 이 신호를 기화를 숲으로 골렘을 던지며 뿔뿔이 달아났다
.
아란스 용병단의 대패.
상상도 못하는 대패를 하고 만다.

184

추격전은 끈질기게 계속되었다.
흩어져 달아나는 게 더 큰 실수였다.
정말로 사냥감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로 인해 밀림은 다시 한번 몸살을 앓
아야했다.
빽빽한 밀림을 거체의 골렘이 달아난다고 난리를 피웠지만 추격자에 유리
한 지형이다.
여러 곳에서 뒷덜미를 잡혀 패되기 쳐졌다.
아란스 용병단에 몇 기 없는 시스제국의 쏠져골렘이 육중한 중량을 못 견
디고 뒤에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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