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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볼펜을 찾으려던 백의의 소년에게 천용춘이 가느다랗게 말했다. 생살을 볼펜에
꿰뚫렸으니 아픔이 상당했지만 손수건으로 상처를 막으며 말했다.

“내가 금무의 자료를 알려준다면 그자를 해치워줄 수 있나?”

“당연하지. 우린 그 자를 처리하기 위해 왔으니까!”

“사실 우리도 금무를 놓치는 바람에 찾아내어 그를 처리할 생각이었다.”

천용춘의 말에 흑의의 소년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불가능할 껄? 그러니까 우리들이 나섰잖아.”

“아…안그래도 믿고 있던 호위자도 큰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너희들의
능력이 더 대단하군.”

소년들은 서로를 마주보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나이가 어려 자신들을 칭찬하고 추켜세워주자 기분이
좋아진 것이다.

“당연하지.”

“금무에 대한 따로 된 자료는 없지만 지급됐던 핸드폰의 내역서에 기록된 전화번호와
그의 책상과 거처에 있던 물건들을 모두 가져다 주겠다. 그가 우리 운용성에 있는
동안 어떤 자들과 연락을 하고 다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천용춘의 말에 소년들은 물끄러미 그를 보았고 천용춘이 급히 말했다.

“이것도 우리로썬 최선이다. 아니면 필요한 거라도 있으면 말해라. 무리를 해서라도
구해주겠다.”

“허언(虛言)은 아니겠지?”

“난 운용성의 대형이다. 비록 너희같은 능력자들의 능력에는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한번 한 약속을 저버리는 일은 안한다.”

약간 포부있게 말을 해서 제법 대형의 모습을 갖추었다.

“좋아.”

흑의의 소년이 허락했고 천용춘이 주치양에게 외쳤다.

“이봐, 주치양!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내가 방금 말한 거 빨리 거둬오고
손님들이 드실 차도 가져와!”

주치양은 가느다란 신음으로 대신 대답하면서 비틀거리며 방을 나갔다.

주치양이 나간 뒤 이내 치빠오(중국풍의 드레스)를 입은 한 여인이 차쟁반을 들고
주춤거리며 들어왔고 이내 천용춘의 책상을 점거해버린 두 소년들을 보며 의아한
표정으로 보다가 천천히 차를 타기 시작했다.

백의의 소년이 치빠오의 갈라진 드레스 사이로 새하얀 다리를 보며 중얼거렸다.

“예쁘군.”

백의의 소년의 말에 천용춘은 다급히 그녀를 불렀다.

“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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