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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의 정체를 이미 알아버린 서기명은 기분이 무척 좋지 않았다. 철갑석마와
철갑거인 때문에 자신의 앞에서 죽어버린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사 중사가 말할 때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자네같은 괴물이 있었군.”

서기명은 아래로 뛰어내렸다. 2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깊이로 무서운 속도로
떨어졌으나 땅에 다달을때쯤 사뿐 내려섰다.

서기명의 모습을 보며 서 있던 연구원들과 손 소장은 눈을 휘둥그레 떴고 손 소장이
급히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 중력조절 능력까지 있는 건가?”
손 소장의 말에 서기명은 웃겼지만 웃고 싶지 않았다. 옆으로 있는 로봇들을 가까이
보니 더욱 대단해 보였던 것이다.

‘철갑거인들은 그래도 미사일이나 총을 쏘지 않았잖아.’

9갑자의 자신의 내력으로 호신강기를 만들었을 때 그나마 총알을 막아냈었다.
미사일이라면? 서기명은 실험해보이고 싶지 않았다.

손 소장이 말했다.

“어쨌든 당신이 여길 스스로 찾아와 주니 정말 행운이군. 행운이야. 이 MA701
어떤가? 우리들끼리는 대영웅(大英雄)이라고 부르고 있지. 앞으로 중국의 역사를
짊어지고 나갈 대단한 발명품들이고 말이야.”

“헛소리 하는군.”

손 소장은 빙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단순히 로봇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네. 선 하나만 끊어져도, 조그만 충격을 받아도
멈춰버리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

“너무 큰 힘이다.”

서기명의 냉랭한 말에 손 소장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어쨌든 자네같은 인재가 우리에게도 필요한 법이야. 자네도 애국하는 길이니
우리에게 협조를 하게.”

“내가 여기 왜 왔다고 생각하나? 설마 취업하러 왔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손 소장은 얼굴이 굳어졌다가 의기양양한 얼굴로 말했다.

“안됐지만 자네가 우리에게 협조해야할 일은 또 있다네.”

손 소장이 손을 들어보이자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안쪽의 모퉁이에서 또 다른
대영웅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서기명은 움찔거렸다.

대영웅은 얼굴에 큰 눈만이 하나 크게 있었고 보일랑 말랑한 목에 푸르한돌이 박혀
빛을 내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걸어나온 대영웅을 보면서 서기명은 이기어검술로
단숨에 목에 있는 푸르한돌을 깨버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이내 동작을 멈췄다.

“마렌?”

서기명은 놀라며 대영웅의 팔에 걸려 있는 큰 새장 안에 있는 마렌을 보았다. 새장
위로 사슬이 대영웅의 팔에 걸려 있어서 대롱대롱 흔들거렸고 그 안에서 마렌은 납작
바닥에 엎드리고 있었다.

분명 낮에 항구로 아르센과 출국했어야 할 그녀였다. 그런데 갇힌 채로 도로
붙잡히다니?

안에 있던 마렌이 서기명을 보더니 반갑게 불렀다.

“아저씨!”

“…어떻게 데리고 왔지?”

대영웅의 어깨에 진가가 갑자기 나타났다. 순간이동으로 대영웅의 어깨에 올라탄
진가를 본 서기명은 말했다.

“내게 뺨을 맞고 꼴사납게 처박힌 놈이군.”

진가는 서기명을 내려다보며 인상을 섰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너 때문에 빙요가 당한 거 생각하면 널 죽여도 시원찮아!”

진가가 아무리 으르렁거려도 서기명에게는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런 서기명의
모습에 화가 났는지 진가는 허벅지의 주머니에서 한뼘 가량의 긴 쇠꼬챙이를 꺼냈다.

서기명은 그것을 보며 진가가 암기라도 배운 줄 알았다. 그러나 그의 발등으로 시큰한
아픔이 전해지자 깜짝 놀랐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어느새 진가의 손에 들려져 있던
쇠꼬챙이가 자신의 발등에 박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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