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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명은 검을 검집에 넣고 말했다.
"사복아 이리와. 빨리 안오면 나 진짜 화낼거다."
그러자, 사복이는 마지못해 푸드득거리며 서기며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오기는 왔지만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다는 듯 고개를 돌리고 있었고 서기명이 오른손으로 쓱쓱 쓰다듬어주자 이내 화낸 것이 풀린 듯 낮게 삐삐거리며 머리를 비벼댄다. 그것을 본 예봉이 신기한 듯 사복이를 볼 뿐이다.
"무슨 종류에요? 말도 잘 알아듣고 예쁘네요."
"청미작이라고 하면 알려나? 보기 드문 종류야. 사람말도 잘 알아듣고 힘도 무지 쎄단다."
서기명의 말에 예봉은 고개를 끄떡였다.
서기명은 사복이의 턱을 쓰다듬어준 하늘로 날리자 사복이는 기분이 풀린 듯 빠르게 하늘로 날아올랐다. 마치 그림처럼 하늘에 녹아드는 사복이의 모습을 보며 예봉은 넋을 잃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런 예봉을 보며 서기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데 운기조식을 하려고 했느냐?"
"네."
서기명은 어젯밤 다소 달라진 북신공을 생각해내며 아직 어린 예봉에게 빨리 고쳐주고 싶었다. 잘못되어 있는 부분은 어딘지 잘 알고 있는 그였다.
"그럼 내가 조금 가르쳐 줄까?"
"네? 하지만 스승님께서…."
서기명은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그럼 스승님께 허락을 받고 내게 와 그럼 가르쳐 주도록 하마. 어떠냐?"
"스승님께서 허락하시면 저야 당연히 사형께 배우겠습니다."
예봉은 서기명이 은근히 마음에 든 듯 말했고 그런 예봉을 보며 서기명은 무척 기분이 좋았다.
양기정은 예봉이 서기명에게 지도를 받아도 되냐는 말에 쾌히 승낙했고 그날부터 아침에는 예봉에게 운기조식법과 북명신검의 일부를 가르쳐 주었다.
예봉은 서기명이 가르쳐 주는 북명신공이 다소 다르게 느껴지기는 했으나 서기명이 양기정과 상의해서 좀 더 익히기 쉽도록 개량한 것이라고 하자 믿고 따라했다. 게다가 서기명이 가르쳐 주는 심법은 전의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었다.
이현수도 아침마다 수련하는 것에 동참했는데 매일매일 출근하는 시간에 쫓기긴 했지만 배짱으로 늦게 출근한다고 한 이현수는 서기명이 가르쳐주는 수련방법을 열심히 배웠다.
비록 이현수는 예봉보다 느리게 익히긴 했으나 이해도나 자질 면에서는 크게 뒤떨어지지 않았다. 의외로 이현수에게 자질이 있는 것을 보며 서기명은 은근히 놀라기도 했다.
이렇게 자질이 뛰어난 제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명신문의 무공이 쳐진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무래도 그동안 잘못 해석되어 전해진 북명신공에 있다고 생각했다.
'나야말로 이들에게 할 말은 없지. 사실 난 그렇게 자질이 있는 몸은 아니었으니까.'
서기명은 우연찮게 시간여행으로 인해 개선된 신체로 무공을 빠르게 익힌 것을 생각해내며 자신은 정말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
이현수와 예봉을 아침마다 가르쳐 주는 서기명에게 양기정은 무척 고마움을 느꼈다. 또한 그는 서기명이 자신의 지위를 염려해서 한발 물러서서 얘기하고 행동하는 것에 크게 감사했다. 서기명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북명신문을 걱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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