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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은 분명 강호를 노리는 이의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물론 그 하수인중에서도 주인의 바로 밑으로 보이지만 그뿐입니다. 그러니 그 놈이 가는 곳을 미행하여 그들의 본거지를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몰래 쫓으며 보호해 주십시오. 아참! 그리고 혹시나 그 놈이 눈치 채고 동료들을 부를 수도 있으니 너무 깊이 알아내려고는 하지 말고 어느 지역인가만 알아낸 후 심리전장으로 가십시오. 그 길은 십이지신호법들이 알려줄 것입니다.]

간단한 이야기였다. 방심복을 이용해 적의 은거지를 대충이라도 알아내려는 계략이었던 것이었다. 분노했었지만 그보다 천하를 더 생각하는 천풍의 마음이 담긴 계략이었다.
어차피 방심복을 죽일 사람은 유야로 정해져 있었으니 말이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십이지신호법님들은 폭풍쌍웅을 데리고 심리전장으로 돌아가 힘을 키우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물론 폭풍대가 은거한 곳에 가셔서 수련하셔도 좋구요. 서로의 수련을 도우면서 말입니다.”
어느 새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온 천풍은 그렇게 말했고 그에 십이지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네. 그럼 먼저 돌아가 있겠네. 그런데 문주는 어디로 가려는가?”

십이지신의 대표격인 자노가 모두의 궁금증을 풀어주려는 듯 그렇게 물었고 그에 천풍은 간단히 대답했다.

“우선 유야와 한달의 시간을 보낸 후 묘강으로 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말입니다. 아마도 다시 만날 때까지는 반 년 정도는 잡아야 할 듯싶네요. 물론 더 빨리 해결하려고 애는 쓰겠지만 말입니다.”

“흐음.”

“.......”

천풍의 말에 그들은 잠시 침묵에 빠졌고 그에 천풍은 조금은 굳어진 표정을 펴려는 듯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아! 그렇게 생각을 깊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 볼 일이 있어 가는 것이니까요. 설마 저를 걱정해서 그런 표정을 지으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 말에 십이지신을 비롯한 다른 이들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어찌 문주를 걱정하겠는가? 남은 우리들이 걱정이지.”

“암 그렇고 말고! 누가 있어 문주를 건드리겠는가? 휴우! 그나저나 또 반년은 심심하게 보내야 할 듯하네그려. 문주가 올 때까지 말일세.”

하지만 그 말에는 폭풍쌍노가 웃으며 답했다.

“허허! 자네들이 무슨 걱정인가? 우리들처럼 제자를 들볶으며 지내면 될 것이 아닌가? 게다가 그 엉뚱한 녀석 있지 않은가? 돈귀말일세. 돈귀!”

그 말에 모두는 웃고 말았다. 돈귀를 떠올리자 음살방주의 최후가 생각이 났는지 웃음을 참지 못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천풍이 입을 열자 웃음은 그쳤다.

“그럼 저는 이만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 놈이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유야한테 빨리 가봐야 해서 그럼!”

그 말과 함께 바람처럼 천풍의 신형은 사라졌고 그에 남은 이들은 그런 문주의 안녕을 기원했다.

“휴우! 문주의 성격이 많이 변한 것 같아 걱정이네. 웃음을 잃지 않던 문주였건만. 하지만 잘 이겨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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