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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가 다크엘프 혼혈이라고 말했지만 불루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다.

불루도 인간사회에 어릴 때부터 있어서 엘프의 역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
분이 많을 것이다.

잠시 고민 하더니 영도자는 말한다.

“엘프의 역사서에는 엘프사회가 처음부터 숲을 배경으로 문화를 꽃피우지
는 않았습니다.
오크처럼 미개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부르기 편하게 원시 엘프사회라 부르지요.
수명도 지금보다 짧았고 육식과 화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러니로 엘프가 미개한 시절에 전 대륙을 엘프가 뒤덮을 정도로 번성했
습니다.
그러던 중 무수한 선지자가 나타나 문화가 생겼고 엘프로서의 특화된 정체
성도 고착화 되어갔지요. 비슷한 시기에 드워프들도 문화를 만들어 대륙의
패권을 놓고 우리와 전쟁이 끈이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엘프에게는 투쟁심
이라는 심성이 강했습니다. 드워프도 말할 필요도 없지요. 원체 무식한 것
들이니.......
그 당시 무식한 드워프에 밀리자 미개한 원시 인간과 오크를 정신마법으로
장악해 용병으로 부렸답니다.
대략 십만 년 전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동굴에서 늑대와 곰과 같이 생활 할 때의 역사다.

“음 인간의 문화가 엘프에서 시작되었다는 그 이야기는 저도 들어 압니다.
기분 나쁘지만 용병문화가 인간 문화의 시발이군요.”

“예. 그 당시 전쟁은 오백년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드워프도 인간과 오크
를 금속 무구로 회유해 용병으로 부렸으니 엘프와 드워프의 전쟁에 애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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