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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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샨의 권역을 벗어나기도 전에 킬라와 수차례의 격돌이 있었다.
심마에 드니 쉽게 제압할 상대가 아니였다.
감각적이고 본능적이라 간신히 엘프와 써니의 엄호수준에서 시간을 끌며 거
리를 벌였다.
두 달 전에는 킬라혼자 이카로스등 3기를 추격했는데 이번에 반대로 7기의
골램이 킹 골램에 쫓기게 되었다.
킬라가 작정하면 제압하겠지만 지휘체계를 구축한 쿠샨의 부대가 추격할 것
이다.
킬라가 보호해야할 귀돌이들의 상태가 말이 아니니 최대한세력권에서 벗어
나야했다.
그러나 심마에 들어도 인간은 인간.
무마나 기동의 창시자인 킬라를 이겨낼 수는 없었다.
엘프 오너들이 골램을 토해내고 들판에 들어 눕자 킹의 오너도 간당간당한
한계에 닿았다.
킬라는 들어 누운 엘프들을 뚱순이의 어깨 요철에 담고는 내달렸다.
엘프 영도자도 두 명의 엪프 오너를 구해냈다.
써니도 한명을 구했다.
한 시간을 더 내달리자 영도자도 지쳐 소환을 해제했다.
그 제서야 일행들은 뒤를 돌아보니 멀리서 홀로 달려오는 목 없는 킹골램이
보였다.
추격대는 안보였다.
하이퍼인 동시에 마스터를 추격해서 각개격파가 될 것이니 추격대의 조직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추격에 시간이 걸렸다.
뒷북이 군대의 특성이니 대충 그림이 그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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