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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련됨은 킬라가 써니에게 가르 쳐준 검형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참관 만했지만 천재답게 소화해 과거의 거칠고 포악한 기세는 그 어디에서
도 찾아 볼수 없다.

황홀한 빛에 다들 취해갈 무렵 두 결투자는 뒤로 세걸음씩 물러 선다.

약속이라 한 듯이............

“고마우이... 내가 죽을 복은 타고 났구만 , 이만하면 충분하네 ....
마지막 공격이니 많큼 조심하시게! 여럿 저승보낸 기술이라네!“

“저야말로”

말이 끝남과 동시에 “츄왕~” 빛의 산란과 굉음이 터지고 서로 자리를 바
꿔서 엇갈려 선다.

중녀의 기사는 가슴을 부여 잡고 앞으로 쓰러지며 피를 토해낸다.

“쿠헥.. 핵핵”

그에 비해 케살은 팔에 긴 검상만 입고 검빕에 달린 수실로 동여매 지혈한
다.

욱신 하지만 참을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