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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에 끌어들이려고 로비전을 광범위 하게 벌이는 중이다.

이런 상황으로 아카데미 과정은 고달 퍼 졌고 세리와의 만남 횟수도 줄어
들었다.

고된 훈련으로 뻗기 일보 직전인데 두 세 번씩 요구하는 세리를 피할 수밖
에 없는 킬라다.

늘 파김치가 되어 수도 영주관에 돌아 왔고 대기 중인 볼라가 물의 하급정
령을 불러내 물마사지로 뭉친 근육과 대련 중 생긴 멍 자국을 풀어 주어 그
나마 견딜 만 했다.

전쟁은 달리기라는 단 하나의 철학으로 뭉친 지도교수는 아침 저녘으로 전
력질주와 선착순을 돌려 모든 이들의 이를 갈게 만들 었다.

똑 같이 파김치 상태에서 유달리 킬라만 불러내 지도 대련을 거니 늘 멍든
좌상을 달고 있는 킬라다.

이유인즉 왕실의 12살짜리 변덕쟁이 왕자를 연상시킨다는 단순한 이유란다.

왕자 대리로 화풀이 대상이 킬라로 낙점 된 것이다.

근위기사 간판 값은 확실히 해서 10분을 못 버티는 킬라다.

4달이 지나자 이제는 30분을 버티자 지도교수와 동료 학생들을 놀래 킨다.

선착순 없이 대련 한다면 그 이상도 버틸 수 있다는 이야기다.

“킬라군! 킬라군은 이제부터 지도대련에서 열외다.
단 , 사키로 전력질주와 선착순은 계속이다.
그리고 날 도와 동료들의 지도대련 상대를 해라!
뭐야? 그 표정은! 아카데미 한바퀴 돌아와! 돌아!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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