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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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권력의 무섭고 냉철한 계산에 다들 혀를 내두른다.

스카라는 불 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간단한 집단 최면이라는 정신과학이라
하자 냉정을 찾은 킬라 역시 화보다는 배신감에 맥이 풀렸다.

‘그래서 짜증이 났구나! 이 씨팔 에딘의 영감쟁이들이 날 실험실 코볼트
취급해?’

킬라만이 세뇌대상이 아니지만 피해의식에 몸서리 치는 킬라다.

스카라는 킬라의 출신국과 정체를 속이고 갈탑의 수뇌와 의논해 누군가 악
의 적인 세뇌마법을 걸었다고 변명한다.

그런 장난을 치는 마탑은 널리고 널린거니 공화국 측에서도 의심은 가지만
갈탑과 스카라의 변명을 받아 들이다.

망신은 당했어도 잘하면 갈탑과 돈독해 질수 있는 건수가 아니가.

이미 적탑의 피의골램을 상대로 두 차례나 승리해 똥탑이라는 오명은 탈피
한 갈탑이고 이제 우일승천하는 기세로 대륙에 명성이 퍼질 것이다.

적탑의 피의 골램 이 연파

쿠샨제국의 신형 테스트기 대파

우랄 공화국의 옴 수도기사단소속 솔져골램과의 1:6 집단전 압도적 대승!

이만하면 대륙 어디에서도 갈탑의 명성이 퍼질 것이다.

케살의 피의 골램 격파도 킬라에게 보태져 옴 도시 전체를 진동 시켰다.

게다가 어느 마탑인지 교묘한 세뇌 마법을 걸었다 하지 않나

타 마탑의 법사들도 자신들 쪽에서 했을수도 있다며 수궁하는 반응을 보여
스카라등을 씁씁하게 했다.

마탑간에 보이지 않는 난투극이 심각함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하지도 않은 것을 했을 수도 있다고 긍정하니 타락 할대로 타락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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