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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상단에서 지분은 미미 하지만 예우 차원에서 대외적인 접대와 외교역을
맞고 있다.

80노파라 느껴지지 않는 탱탱 정정한 노파 였다.

형식상 인사가 오가고 킬라의 흑안 흑발에 호기심을 띠며 며칠전 있은 검투
장 난동으로 대화의 주제가 자연히 옴겨 진다.

“어머나! 그러니까 쿠샨의 마나엔진음에 알수 없는 증오심이 생겨 그런 사
단이 났군요.
안 그래도 그 사건으로 공화국 국가 마탑에 비상이 떨어 졌답니다.
안 그래도 예산 잡아 먹는 국가마탑에 불신이 팽배했는데 그 사건으로 공개
적인 망신을 당하자 마탑의 마법사들에게 일체의 개인 실험 중지령이 내렸
답니다.
신형 골램 개발에 모두 투입하도록 원로원 만장 일치로 의결 했답니다.
근자에 없던 만장일치죠“

“허 좀 미안 쿠먼... 마법사들이 개인 실험을 못하면 마탑에 있을 이유가
없는데...”

킬라는 노파의 말상대가 되어주며 주위에서 느껴지는 감시의 눈초리가 있음
을 인제야 감지한다.

케살도 신경 쓰이는지 어께가 꿈틀거리며 기분 나빠한다.

접견장 주위의 벽화에서 한 사람도 아니고 여러 사람의 인기척이 노골적으
로 느껴 졌다.

킬라가 벽화와 주변에 눈을 돌리며 불편해 하자

“홀홀홀 미안해요 지하 검투장 참가 건은 제가 주선하지요 걱정 마시고 ..
.
호호 그 유명한 검투장의 기사가 온다하니 애들이 몸이 달아 기다리질 못하
고 추태를 보이는 군요..
애들아 어서 나와서 기사님을 만찬장으로 모셔라 호호호“

말 떨어지기 무섭게

벽면이 열리며 화려하게 차려 입은 미남미녀들이 우루루 쏱아져 나와 킬라
와 케살등을 둘러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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