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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의 난투극은 두고두고 화제 거리로 오르락 거린다.

킬라는 옴에서 껀수를 기대 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대쉬하는 여성들에
둘러 쌓이니 어느 누구와 애프터를 나눌지 난감했다.

위젠느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는데 상대할 여성이 넘치고 넘치니 눈을 어디
에 둬야 할지 어지러운 지경이다.

게다가 살금 살금 다가와서 머리털을 뽑아가는 어린 소년 소녀들 때문에 머
리 꺼죽이 화근거릴 지경이다.

둘러산 미녀들 때문에 화를 누르느라 진땀이 삐질났다.

미인들에 둘러 쌓여도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옴에 대한 정나미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지긋 지긋, 따끔 따끔한 만찬이 파하고 밤이 늦게 호텔로 녹초가 되어 돌아
와 위젠느에게 안겨 그간의 신세 한탄하는 킬라다.

킬라의 머리칼이 확 줄어 있자 길길이 날뛰는 위젠느다.

볼 것 없는 킬라에게 유일한 볼거릴 망쳤다며 오만 쌍욕과 저주를 퍼 붙는
다.

볼라도 “어머나. 이를 어쩌나 ” 연발하며 안타까워한다.

머리 꺼죽이 화근거려 잠을 설치는 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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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