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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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가 밤신사 들과 카드놀이도 하고 술자리를 자주하는 게 신기 했나보다.

말대가리 왕녀는 두 형제의 호칭에서 공주라는 존칭이 사라지자 눈에 눈물
을 글썽거리며 눈물 공세로 전환한다.

말로 안 되니 찔 찔이 작전이다.

“험험 루비안양! 참견 안하려고 했지만 두형제의 의지가 확고하니 없던 걸
로 합시다.
그런데 말이지요?
눈치를 보아하니 두형제가 꼭 필요한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킬라가 슬며시 넘겨 짚는다.

다른 왕족들은 사체를 끌어 될 때 루비안은 이십만 골드 상당의 마나석을
배팅했다.

다들 사치한다고 절절 매는 인척들이 다수인데 그들에게 안 들키고 지니고
있었던게 수상하다.

게다가 막대한 이득을 보고도 인척들이 사채 업자들에게 치도곤 당해도 모
른 척 했다고 옴의 길마가 귀 뜸 해줬다.

도둑들은 배당이 13이 아니고 12.5가 되어 누가 킬라에게 거액을 베팅 했는
지 조사 했고 루비안을 찾아 냈다.

도둑들은 분배 문제에 대단히 민감한 족속들이다.

그들이 냄새를 맡아 루비안을 주시하고 있었고 도둑들의 두목은 킬라의 놀
음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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