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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도 무언가 캐스팅해 준비했다.

사용하기는 싫지만 만약을 위해서다.

킬라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개입 할 의사가 없었지만 며칠 전 킬라의 목적지
를 듣고는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원하는 목표는 달랐지만 전쟁에 필히 이겨야 하는 이유는 아밀군보다 확실
했다.

킬라보다 더한 의욕을 두 사제가 보였다.

불루는 목에건 마법진의 도움으로 신속히 캐스팅을 마친다.

“파이어 레인”

진정한 파이어 레인이 발현되고 어촌 접안장을 목표로 불비가 떨어져 내린
다.

하늘에선 좀 전의 폭팔 파편과 틀 린 아름다운 진노란 불비가 내리고 ....

아름답지만 당하는 쪽에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불루가 범위 마법에 익 숙치 않아선지 선착장에는 떨어지지 않고 좀더 멀리
떨어진 급히 돌아오는 쾌속선 8척에 불비가 떨어졌다.

우연이지만 쾌속 선단에 대참사가 벌어 졌다.

진정한 파이어 레인이므로 살상효과가 잔인하고 처참했다.

오랜지색 불비는 초 고열로 수병의 갑옷을 뚥고 투구를 뚥고 살을 태우며
몸도 관통했다.

“와 악”

수병들이 혼비백산 비명을 지르며 물속에 뛰어든다.

안심하고 있다 다시금 진정한 불지옥이 재림하자 범위에 벋어난 다른 배에
서도 속속 배를 버리고 강에 뛰어든다.

불루는 자신이 만든 살풍경에 신경도 안 쓰고 신중히 다시금 케스팅에 들어
갔다.

불루의 가슴에 미스릴판과 그 판중앙의 최상급 마나석이 케스팅에 공명해
요동을 친다.

부족한 마나를 보충한다고 요란한빛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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