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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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한 투석기는 타밀이 버리고 간 것으로 이동 조립이 간단한 것들이다.

무려 반나절 만에 투석기 10기가 설치되었다.

설치가 끝이 나자 알포 국왕과 후작이 남문 구릉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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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손님을 치르느라 하루 한편도 빠듯 합니다.

며칠양해를 ...

연중은 없읍니다.ㅎㅎ

양이 작을 뿐입니다.

며칠 참아 주시면 꾸준히 올려 들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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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리코백작! 이 위치는 건너편을 살피는 중요한 곳이지만 투석을 해도 타밀
방어진과 성문과는 거리가 먼 곳이야.”

야지후작이 국왕이 옆에 있는 관계로 킬라의 월권행위를 강하게 따지지는
않았지만 불편한 심사를 들어냈다.

“여기 망원경으로 저쪽을”

킬라가 후작에게 망원경을 건네고

“저건.... 그럼...성 안에도 접안시설이 있다는 건가?”

국왕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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