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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마겐성에서는 멍하니 이 광경을 지켜만 보았다.

포로를 확인하니 킬라가 두부를 쳐 날린 골램에서 적 군수사령관이 생포되
어 전공이 하나 더 늘었다.

뛰어난 전공에 알포 국왕은 킬라에게 긴급으로 레인져 500명과 산악기병 3
000명의 지휘가 맡겼다.

군 관계자중 누구하나 과하다고 이의를 제기 하지 않았다.

레인져와 기병들이 속속 도강했다.

킬라는 산악기병을 다센강을 따라 위력 정찰을 시키고 발견되는 선착장을
불태우고 배를 노획해 오도록 지시했다.

“산악기병은 500명식 이동하여 선착장이 있는 마을을 찾아 불태우도록....
”

“레인져는 마을을 중심으로 척후 활동과 달아난 적병을 색출해 생포하도록
!
반항하면 죽여도 좋다.“

“근위기사는 동편 언덕에 매복해 만약 있을 적의 탈환전에 대비하라”

킬라는 죽다 살아선지 더욱 파닥거리며 거침없이 명령권을 행사했다.

근위기사들도 기사의 예를 취하고 매복지로 이동했다.

타당한 명령 이므로 다들 명령대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킬라가 명령권행사에 신이 나는 그 순간에....

스카라와 불루 두 사제는 어촌 외곽에 그대로 서서 장시간 명상에 잠겨 있
다.

케살과 페터가 중요한 순간임을 알고 옆에서 호위해 주었다.

기이한 곳에서 특이한 경험으로 깨달음에 들어서는 두 사제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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