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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전 소식에 킬라의 인상이 화악 달라졌다. 밤 신사들의 정보에도 없는
소식이다.
밤 신사들은 돈과 재물에 관련된 정보는 비교적 소상하고 정확하지만 정치
음모의 낌새를 눈치체기에는 역부족이다.
“왠? 난데없는 영주전이냐고 나에게 묻지 말게........
나도 정확한 사정은 몰라. 흠흠 무서 우이 친구! 자네. 자 자. 자네가 이정
도 경지에 오르다니 축하하이.
우리 중에서 괴물이더니.......
기세를 누그리게! 말을 할 수가 있어야지. ”
‘킬라! 이놈이 익스퍼트 단계를 넘은지 얼마 되었다고 중급이상의 투기를
방사 하다니.......’
킬라의 투기에 찔끔하는 핸이다.
“음 미안하이. 나도 모르게 그만 힘을 개방했네.
아직 조절이 미숙해서 실례했네. 하하 좋은 정보 부탁하네. 우린 친구 아닌
가?”
‘암 좋은 친구지. 밥은 밥답게 굴어야지! 조직의 위세를 믿고 같은 물에
놀려 하면 섭하지.’
어깨를 탁탁치며 핸에게 다가앉는다.
마스터가 되고부터 공간전체에 불특정 다수에게 기세를 방사하기 보다는 지
금처럼 특정목적인에다 기세를 몰아 오그라들게 만들 수 있었다.
마나플로의 위력으로 대상인이 익스퍼트 상급이라도 오그라뜨릴 수 있다.
말은 부드럽게 하면서 기세는 줄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핸을 어깨동무하며 바삭 글어 당겨 앉는다.
멀리서 핸의 동료들이 보면 정말 오랜 만에 동창을 만나 즐거워하는 모습이
다.
아직 킬라의 성취를 감지할 경지가 못되는 핸은 실전에서는 킬라에 엉길 수
있다고 착각하며 잠시 위축된 걸 털고 주절거렸다.
몇 년 동안 핸 자신도 놀고만 있지는 않았다고 자부했다. 실전을 경험한 자
신만의 특기도 있다.
“그러니까 말이지 수도파 중 우리 파벌은 아니고.
나머지 공작세분이 기어오르는 지방파를 손을 보아주자고 결정을 보았어.
그 본보기로 오너영지를 지정하고 주변 영주들을 부채질 했어.
골램등 과할 정도의 지원도 약속하고.
오너백작의 장인이 지방파의 돈줄인 시암상단의 시암 남작. 아니! 이제는
자작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