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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기사가 훈련시키는 집단병진을 연습하기위해서는 하루에도 수차례 이
과정을 반복해야했다.
열과 오가 맞아야 100기의 골렘이 이,삼백기의 골렘에 맞먹는 전력을 선보
일 수 있다.
집단병진에는 집단병진만이 대항할 수 있다.
갈탑의 골렘을 주축으로 여러 마탑의 골렘이 있었지만 장갑의 모양과 색은
흑갈색으로 통일해 한 덩어리로 보였다.
갈탑의 마법병단이 공을 들인 티가 곳곳에 들어났다.
모든 골렘의 오른쪽 어깨에는 77마크가 칠해져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흑갈색바탕에 선명한 붉은 색을 띠어 정규기사단 같은
통일감을 각인시켰다.
골렘의 흑갈색은 시스제국의 정규군의 색.
용병단으로 외장갑이 완전히 틀린 만큼 정규군과 보조를 맞추려면 이정도
로 색을 맞추어야 튀지 않는다.
황제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것도 아닌척 했지만 킬라의 원정에 투입된 물
량을 보고 속으로 놀라는 중이다.
아이덴이 쿠샨의 눈을 속이고 대단히 설욕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
킬라의 원정도 전쟁에 필요한 후판의 확보를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으로 추
측되었다.
“황제폐하! 앞으로.”
속으로 놀라는 황제에게 주의를 각인 시킨 킬라가 오너들 앞으로 사열의식
을 거행한다.
황제는 급히 안색을 진중히 바꾸고 킬라의 뒤를 따랐다.
해골투구에 화려한 가슴받이를 한 오너들이 황제가 지나 갈 때마다 부동자
세를 취하며 황제에 향한 시선을 정중앙으로 돌렸다.
절도와 박력이 넘쳤다.
‘이건 정규군이야 그것도 최정예 정규군. 제너럴 마스가 아이덴의 정규군
을 데리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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