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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래는 번들번들 살기가 묻어나는 눈으로 사랑하는 제자들의 시체들 사이에
여유롭게 서 있는 자를 노려보았다. 시체들 사이에 유유자적하게 서 있는 자는 자신의
손에 들린 검을 들면서 강수래를 보았다. 그리고 생각난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흠, 그래. 남무신문의 문주로군? 전에 왔을 땐 없었지?"

천천히 정원을 걷는듯한 걸음으로 바로 앞에 있는 시신의 머리를 밟아 으스러트렸다.
뇌수와 피가 와작 터지며 사방으로 퍼졌고 그 사이로 천천히 걸어온 공무헌은
강수래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강수래의 몸에서 내력이 줄기줄기 뻗어나오며 공무헌을 위험했다.

"자신의 스승을 배반한 놈! 내 네놈의 스승 대신 목숨을 거둬주겠다."

공무헌이 내력을 올려 자신의 손에 집중했다. 남무신문의 제자들의 검들 중 하나를
들어 내력을 주입하자 검강이 만들어졌다.

"잊고 있었나? 수년 전 네가 패한 상대를?"

물론 잊지 않았다. 아니 잊지 못했다.

굴욕의 날이었던 그 날을 강수래가 어떻게 잊을 수 있었겠는가? 당시 북명신문의
계승자라는 약관의 청년에게 패하던 날을 말이다.

말로는 대련이라고 했으나 공무헌의 손에는 살기가 묻어 있었고 중간에 끼어든
공무헌의 스승인 왕처우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둘 중 하나는 죽었을 것이다. 물론 죽은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고 말이다.

공무헌의 검강을 보며 강수래도 자신의 검에 검강을 만들었다.

"짐승의 마음을 가진 자가 어찌 승리를 얻겠느냐! 하늘에 가면 네 스승에게
사죄해라!"

"크크크…이놈이나 저놈이나 잔소리는! 떠벌거리지 말고 말대로 목숨을 거둬봐라!"

공무헌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방금 일곱명의 남무신문의 제자들을 죽였다. 얼핏 보기에도 상급의 고수들인 이들을
단 한번의 칼질로 죽여버린 것이다. 전에도 상급무사 일곱을 죽이는 실력은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쉽게는 아니었다. 단번에 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강해진다는 느낌은 그 어떤 느낌보다 좋은 느낌이었다.

공무헌이 이런 생각을 하는 가운데 강수래의 신형을 자신의 앞으로 쑥 들어왔다.
동시에 거꾸로 쥐고 있던 검이 손바닥 위에서 반원을 그리며 공무헌의 목을 갈랐다.
공무헌은 왼손에 내력을 가득 담아 검을 막았다.

카강- 쇠가 갈리는 소리와 함께 강수래의 검이 튕겨졌다.

강수래는 공무헌이 손으로 자신의 검강을 막아내는 것을 보며 흠칫 놀랐지만 첫 번째
공격은 막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반대로 회전하여 왼쪽을 베어갔으며 이번엔 내력을
배로 올렸다.

"흡!"

공무헌이 자신의 검을 들어 막으면서 비스듬히 위로 스쳐 올라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처음 검을 막았던 왼손을 강수래의 가슴 앞으로 내밀었다.

그의 왼손이 자신의 심장으로 다가오는 것을 본 강수래는 온몸이 떨려오는 것을
느꼈다. 온몸의 감각이 말해주었다. 위험하다고, 피하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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