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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풍은 일노의 그 말에 피식 웃었다. 아직 자신의 본신 경공을 보이지도 않
았는데 자신에게 포기를 말하는 일노의 말이 정감 있게 들린 것이다. 마치
손주를 대하는 듯한 미소를 보였기에 말이다.

‘ 후훗! 할아버지처럼 인자하시군. 우리 할아버지도 저렇게 자애스런 미소
를 짓곤 하셨는데 뭐 삼대원칙을 말하실 때 빼고는......... 쩝! 그래도 끝
낼 것은 끝내야겠지. 과연 무영비객이로군. 폭풍비가 아슬하게 뒤지다
니........ 역시 폭풍비를 손봐야겠어. 그렇다면 이젠 천금신보를 쓸 차례
인가? 좋아! 경공의 끝을 보자구!’

천풍은 잠시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오른발을 두두리고는 일노를 향해 말했
다.

“ 이게 마지막 일겁니다. 제가 이번에도 놓친다면 패배를 인정하겠습니
다. 흠. 허리띠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갑니다!”

천풍은 그 말과 동시에 몸을 움직였다. 전광석화와 같은 움직임을.

그리고 일노도 같이 신속하게 신법을 전개했다. 천풍의 속도에 뒤지지 않
을 만큼 말이다. 하지만 일노는 느끼지 못했다. 자신이 움직이고 있음에도
천풍이 스쳐지나가고 있음을.

[ 펄럭!]

제 목: 창판협기 [182 회]
29. 무천학관


하나의 끈이 바람에 날렸다. 둘의 속도에 반응한 듯 아주 멀리 날아갔다.
그 순간 일노는 자리에서 멈추어야만 했다. 아주 중요한 일이 자신에게 벌
어졌기에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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