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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과 동시에 천풍의 신형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 기운이 발생한 장소
를 향해.


그 시간 무천학관의 담을 넘는 한 인영이 있었다. 야행복을 입은 모습이
날렵한 몸을 지니고 있었는데 야밤에 담을 넘는 것으로 보아 그리 좋은 목적
은 아닌 듯 했다.

“ 정찰은 어제로 마지막이다. 조사할 것은 이제 다 했으니 오늘 실행만 하
면 끝이군. 그 빌어먹을 무혼관에서 꼭 그것을 얻고 말리라. 그래야만 그
녀에게 사죄를 할 수 있을테니. 그리고 나면 꼭 너의 진면목을 천하에 밝
힐 것이다. 나 백리후에 의해!”

잠시 달빛에 비친 그의 모습은 30대 후반의 날렵한 얼굴을 지니고 있었는
데 바로 그가 백리후였다. 그런 그가 오늘 드디어 준비해온 것을 마무리 짓
고 무천학관에 잠입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둠에 파묻혀 아무도 모르게 기척도 없이.

하지만 그는 그의 뒤를 은밀히 따르는 한 인영을 발견치 못하는 우를 범했
다. 바로 자객살신의 잠영비술의 형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는 천풍
이었다.

‘ 드디어 나타났군. 그런데 무혼관과 진면목은 무슨 말이지. 내 귀가 워낙
밝아서 다 들었긴 한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는 알 수가 없군. 그나저나 뭘
훔치려는 걸까? 우선은 따라가봐야 결론이 나겠지.’

천풍은 그와 동시에 어둠과 몸을 동화시키고는 어둠에 스며들어 그를 쫓았
다. 자신이 쫓는지 꿈에라도 모르게 말이다.


오대관문의 입구가 있는 곳

그곳에는 곧 한 인영이 나타나 입구 쪽의 무엇인가를 만지고 있었다. 어떤
기관장치가 있는 듯 아주 미세하게 손이 움직이고 있었으며 또한 빠르게
조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지하로 통하는 문이 소음장치가 되어있는지
아무런 소리도 없이 열리기 시작했다. 오대관문의 문이 있는 바로 밑 지하
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 오늘에야 드디어 이곳을 찾았구나. 꼭 그것을 찾아내고 말 것이다.”

그 인물은 바로 백리후였다. 그는 찾았다는 듯 희열에 찬 미소를 지으며 한
참을 중얼거리더니 곧 안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무혼관이라 쓰여진 현판
이 자리하고 있는 지하석실부 안으로 말이다.


제 목: 창판협기 [193 회]
30. 이천도수 백리후

그리고 천풍이 그의 뒤를 뒤따랐다. 전혀 눈치 채지 못하게 그리고 은밀하
게 자객살신의 진실한 신위를 보여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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