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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그냥 오라버니라 부르라니깐 말 되게 안 듣네. 그나저나 수운이도
잘 잔 모양이군. 하긴 오랜만에 마음 놓고 잘 수 있는 곳에 왔으니.......
그 동안은 많이 힘들었지?”

천풍은 여자의 몸으로 풍찬노숙을 견뎌냈던 수운의 노고를 치사하며 말했
다. 물론 하수운은 괜찮다며 송구스러워 했지만.

“ 다 저희를 위해서 그랬는걸요. 그래도 공자님만 못하지요. 저야 잠이라
도 잤지만 공자님은 잠도 안자고 주위를 경계하셨잖아요.”

그 말에 천풍은 피식 웃었다. 하수운은 그렇게 알고 있지만 실상은 천문비
고에서 배운 환상미리진이란 절진을 펼쳤기에 자신도 편히 잤던 것이다.
물론 먼저 일어나 그 진을 거두었기에 하수운이 알지 못하는 것이었지만
말이다.

‘ 아직도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다니....... 조금 미안하군. 하지만 말할 필요
는 없겠지.’

천풍은 그냥 모르는 척 넘기기로 했다. 말해봐야 자신이 잘나서 그렇다는
결론에 이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었기에 말하지 않는 편이 속이 편했
던 것이다. 물론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 뭐 할일을 한 거지. 흠흠. 식사나 하러 가자구.”

천풍은 오대관문에 대한 기대로 어서 식사를 하자고 재촉했다. 그래서 천
풍과 수운은 식사가 준비된 소연희의 방으로 갔고 거기서 아침식사를 했
다. 물론 소연희의 오대관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 오대관문은 무천학관의 여러 노사 분들이 합심하여 만든 관문으로 그 통
과하는 역량에 따라 가르치는 수준이 틀려져요. 말하자만 실력의 상중하
가 나누어진다고 해야겠지요. 물론 관문을 지키는 분들이 적당히 힘을
조절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천풍은 그 말에 의문이 들었다. 현재 모든 무천학관의 노사들이 폐
관에 들었다고 들었는데 5대 관문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가 궁금해진 것
이었다.

“ 잠깐만. 내가 어제 듣기로 다 노사 분들이 다 폐관에 들었다고 들었는
데.......”

천풍의 말에 하수운 또한 궁금한 듯 대답을 바라듯 소연희를 바라보았고
그 시선에 소연희는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다는 듯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 물론 무천학관의 무사부분들은 폐관에 들었지요. 하지만 그 분들만이 우
리 무천학관에 있는 건 아니에요. 할아버지와 친한 전대 노사님들이 바
로 무로원이라 불리는 원로원에 계시거든요. 아마도 그 분들이 할아버지
의 부탁에 관문시험에 나서서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수호
단주도 나설 것 같고....... 마지막엔 할아버지가 나설지도 모르죠. 무로
원에 있는 노사님들은 겨우 세 분밖에 없거든요.”

천풍은 그 말에 내심 흡족해 했다. 더 강한 자들이 나온다는 것에 더욱 기
분이 좋았던 것이다. 게다가 검성이 나설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으니 전의
가 절로 솟구치는 천풍이었다.

‘ 호오라! 역시 노인들은 나만 보면 붙고 싶어 한다니깐. 그나저나 원로원
의 고수들이라? 과연 기대가 되는 군. 우리 폭풍호법보다 강하려나? 하
긴 그 노인네들은 이런 자리를 마다하지 않겠지. 달리 천지쌍마라 불렸겠
어. 나도 이렇게 전의가 솟는 걸.’

천풍의 눈에는 기대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오대관문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
험에.

그렇게 오대관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식사를 마친 천풍과 수운은 소연
희의 안내를 받아 오대관문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본래 검성에게 아침 인
사를 하려고 했지만 벌써 오대관문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들은 지라 그
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물론 천풍은 검성이 오대관문에 들어간 것에 더
욱 기뻐했지만 말이다.

‘ 뢰검마장신도의 뢰검 검성이라? 제법 즐거운 승부가 될지도.......’

순간 천풍의 눈에는 잠시 강한 녹색의 빛이 전율을 일으킬 만큼 빛을 뿜었
는데 햇빛에 가려 그 빛을 발하지는 못했다. 무엇이든 투영할 듯한 녹색의
빛이 다시금 한광을 뿜어낸 것이다. 천풍도 모르는 사이에.

오대관문.

무천학관의 최고의 인원으로 구성된 오대관문이 천풍의 등장으로 인해 오
랜만에 그 관문을 개방하려 하고 있었다. 이제까지 맞아 본 적 없는 최강
의 인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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