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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수적 우위를 믿는 이카로스다.

<..............합!>

이카로스의 호종기사 중 두 명이 킬라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경솔히 요격에 나서지는 않았다.

삼기의 솔져골램이 아 소리 못하고 당하자 신중히 견제에만 집중했다.

쿠샨에서 나이트 골램을 배정 받은 그자체로 엘리트 오너임을 증명했다.

이들도 솔져골램을 십년간 타면서 전장서 살아남은 엘리트 오너들이다.

그래서 누더기의 거친 외모에 현혹되지 않고 누더기의 참견을 배제하기로만
작정했다.

자신들도 삼기의 솔져 골램을 단시간에 해치우기는 역부족이므로 누더기 오
너의 역량을 자신들 보다 상위에 있음을 상정하고 대응전략을 짰다.

호종기사가 된 후 간만에 긴장감이 척추를 지져 짜릿한 쿠샨의 엘리트 오너
둘이다.

킬라는 솔져골램의 마나엔진음이 서서히 걷히자 안정에 들며 자신을 막아서
는 두기의 나이트 골램을 주시했다.

될 대로 대라는 듯이 다가가기에는 분위기가 틀렸다.

간만에 거친 공격기를 거두고 검세로 전환해 골램의 거 검을 고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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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후에 하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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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다 호락한 상대는 없다. 동시에 두기를 상대해야 하는데 집단전에 익
숙한 자들이니 영지전과는 차원이 틀리다. 어쩌지.’

킬라가 고민 하는 사이에 아이덴 정찰대 삼기와 이카로스들이 격돌했다.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거 검을 교환했다.

쩡 텅

킬라에게 까지 검이 부딪치는 소음이 들렸다.

두기에 가려 전황이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했다.

킬라를 막은 두기의 오너들은 뒤편의 전황에 전혀 관심이 없이 킬라만 노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