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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킬라가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킬라에 아군의 긴급 통신이 들어왔다
.

<신참! 밀린다. 두기의 견제가 붙더라도 흔들어 달라.>

<.............>

‘에이샹. 난 이대 일이다. 게다가 이 둘은 쉽게 건들일 상대가 아니다. 뭘
알고 부탁하는 거야? 할까 말까.’

얼핏 보아도 이카로스의 검 격에 삼기의 아이덴 나이트 골램이 절절매며
허둥거렸다.

기이한 각도에서 검 격을 토해내는 이카로스다.

킬라의 눈에 익은 검 형이다.

정찰대가 서서히 외장갑에 상처를 입으며 물러나는 것이 눈에 뛰었다.

“에라......... 뚱순이의 뚜꺼운 옷을 믿어보자! 밉지만 아군이니........
...”

킬라는 뚱순이를 막아선 두기의 골램 사이로 두툼한 장갑을 앞장세우며 밀
고 나갔다.

회전문을 어께로 밀치듯 부랑스럽게 흔들었다.

텅 텅.

적이 휘두른 검 격에 장갑이 깊이 패고 일부 떨어져 나갔지만 킬라는 조종
실을 손으로 보호하며 밀쳐나갔다.

그러나 빠르게 주파하려 했지만 엘리트 오너 둘을 따돌리기에는 역 부족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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