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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여진 마나를 마법진 외부로 밀어버렸다.

마법진을 강제로 이탈한 마나가 갈 곳을 못 찾아 요동을 쳤다.

텅

킬라의 머릿속에 종이 울리는 듯한 충격이 생겼다.

그리고 고통을 느낄 세도 없이 킬라는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놓는 순간 어깨의 딱지 붙은 외장갑이 내부에서 팽창하는 압을 못
이기고 화산처럼 터졌다.

바로 그 순간 뚱순이의 어께양쪽에서 쇠가 터지는 굉음이 터졌다.

콰앙

무수한 외장갑 파편이 두기의 적 골램의 가슴과 두부정면에 쏟아졌다.

타타당

쇠 파편이 골램에 부딪치는 소리가 온 벌판이 진동했다.

하늘에서 쇠 우박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가 긴 여운을 남기고 퍼졌다.

킬라는 정신을 잃음과 같이 모든 힘을 다 소진 한 듯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앞으로 엎어졌다.

킬라가 두기의 쿠샨 나이트 골램의 제지를 외 장갑 폭발로 벋어나자 모두
이쪽을 주시했다.

바로이어서

킬라가 아직 정신을 차리지 않은 상태에서 뚱순이에게서 반응이 일어났다.

킬라의 뚱순이가 몸을 일으켜 세우려고 반복해서 같은 동작을 푸들거렸다.

서서히 일어나는 킬라에 비해 두기의 쿠샨 나이트 골램은 외장갑의 파편이
전신을 덮을 정도로 박혀서 움찔거리며 뒤로 주춤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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