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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 인정안하고 남자 흉내를 냈지만 쿠샨의 황제나 호종기사 모두가 알
고 있었다.

쿠샨의 유명한 여성 소드 마스터인 로라 슈레진저의 뒤를 잊기를 바라는 마
음에 남자 흉내를 내어도 모두가 귀엽게 보아 주었다.

볼록한 가슴도 천으로 압박해 남자처럼 편편하게 만들고 병영을 활보했다.

화장실만 여 화장실을 사용했지 모든 행동을 남자기사들과 같이 했다.

그래서 여자의 적인 여자들로부터 인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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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사람들끼리 어떻게 대화하는지는 연구해서 책에 실을 참입니다.

우선은 스토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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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킬라는 전혀 심마에서 벋어날 줄 몰랐다.

이카로스가 깨어났다가 자신이 킬라의 품에 있자 다시 기절했다. 이카로스
입장에서는 정신을 잃는게 더 나았다. 상상도 못해본 일이 벌어진 것이다.
자신이 남자품에 안겨있다니........

탈진에 정신적 충격으로 이틀을 더 누워있게 생겼다. 간혹 정신을 차렸지만
탈진으로 기력도 없었고 킬라가 없으면 입고 있는 잠옷에 놀라 다시금 혼
절했다.

은은하게 속살이 다보였다. 쿠샨의 천재 검호가 망가지게 생겼다.

킬라는 산책하는 노부인을 에스코트하며 이카로스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신
세지기로 했다.

노집사의 복장은 오늘은 기사정복으로 갈아입고 후작부인의 뒤를 따랐다.

정신이 혼몽한 후작부인은 노집사를 검선생이라 고쳐 불렀다.

그날그날 후작부인의 기분에 따라 노집사의 역할이 바뀌었다.

심마중인 킬라가 묻지는 않았지만 정원사가 되기도 하고 마부가되기도 했다
.

노부인은 킬라를 마음에 들어 했다. 하루종일 같이 수다를 떨며 노부인을
즐겁게 해주었다.

아는 게 있으면 자랑하고 싶은 킬라의 상태다.

이제는 검선생이된 노집사는 킬라가 각 중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후작부
인에 실례를 할까봐 조심히 주시했다.

이카로스는 깨어 날줄 몰랐다. 꿈속에서 누더기에 하염없이 쫓기는 환상에
시달렸다. 그리고 환상이 달아나면 남자 품에 안겨진 자신을 발견하거나 야
한 잠옷을 입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악몽을 꾸었다. 그런 후에는 다시 누
더기에 쫓기는 환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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