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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기의 솔져골램이 급히 기동하며 서로 합치려 움직였다.

다들 베테랑답게 동료가 대파 당해도 냉정을 잃지 않고 작전의 목표수행에
몰입했다.

쿠샨이 저급한 골램으로 제국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이 부분에 나
타났다.

동료가 파괴되더라도 그 빈자리를 협력해서 메워 나갔다.

“헹, 어디를........이 몸을 물고기 밑밥으로 보았다 이거지!”

킬라는 자신의 뒤를 지나쳐서 합류하려는 쏠져골램을 감지하고 급격한 역동
작을 구사했다.

거 검을 땅에 짓고 장대삼아 체공하며 골램의 두 다리로 지나치려는 쏠져골
램의 옆면을 찼다.

공격의 사각지점에서 예상치 못한 체공 공격기가 터졌다.

퍼덩

<어어>

누더기가 묘기에 가까운 기이한 동작으로 또 한기의 골램을 넘어드렸다.

그리고 육중한 두 다리로 넘어진 솔져골램의 조종실을 내리 밝았다.

꾸적

뚜거운 장갑이 우그러지는 소리와 함께 탑승한 쿠샨 오너는 두 귀와 코로
피를 흘리며 혼절하고 만다.

<뭐 저런 놈이........ 하이 엘리트라도 된단 말인가!>

킬라는 또다시 야만적인 공격기로 넘어진 쏠져골램을 마무리했다.

두기의 쏠져 골램을 반파시킨 킬라는 천천히 마지막 기체에 다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