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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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시청

킬라가 한달에 한번 시정 보고를 받는 자리다.

“뭐라고요?
인구가 58만에서 55만으로 줄었다고 한지가 언제인데 80만이라니요?“

사람이 너무 늘어도 문제다. 규모이상으로 커버리면 국제적 명성을 탈것이
고 이 때문에 우려하는 똥파리들이 날라들 것이다.

시장도 땀을 뻘뻘 흘리며 부연 설명한다.

“일자리를 찾아온 주변 도시의 노무자와 아밀인 그리고 아이덴 기술자, 남
방 삼국의 상인, 우랄의 건축업자등 주민으로 등록 안 된 유동 인구를 감안
하면 백만에 육박 합니다.”

“어라 신기한 일일세그려?
본 작의 통치가 마음에 든다는 건지 만만하다는 건지...”

“그럴 리가요. 전쟁 유민들이 아직 고향으로 돌아갈 엄두를 안내고 있습니
다. 알포국왕이 선정으로 위무를 하셔서 이탈자는 줄었지만 여기에 온 김에
한몫 잡아 가겠다는 주의가 팽배 합니다.”

“오호라 한몫 잡으시겠다. 내 주머니가 얇아진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먼!
시장! 세금을 지금의 두 배로 증액하시오.
마법게시판에 당장 게시하시오! 당장!
얼마나 도시에 남는지 봅시다.“

스칼라의 유적기울기 사건 때문이지 부쩍 신경질을 부리는 킬라다.

자재를 일일이 직접 골램으로 옮기고 기초를 직접 세웠다. 그래서 그런지
간혹 엉뚱한 곳에다 화풀이를 했다.

그저 그르려니 하며 무던히 지나가는 일이 부적 줄었다.

“흐 엑! 백작님 부디 노여움을 푸시고 최대한 인구의 유입을 막을 테니
세금만은...”

“그만!
당장! 내 빈 호주주머니를 채우시오!”

킬라의 호주머니가 준 것은 그만큼 제당공장과 마나선 건조에 투자가 된 것
인데 엉뚱한데서 주머니를 채우라고 호통이다.

누가 말리려 나설만도 하련만 킬라 주변의 페터형제나 불루등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시대는 영주의 빈 주머니를 어떻게든 채워야 하는 것이 영주를 모시는
아랫사람들의 의무다.

쩔쩔매며 시청에서 물러난 시장과 시 집행부는 킬라의 빈주머니를 채울 복
안을 마련해야 했다.

전쟁이 끝난 지가 얼마 안되어 맥심시는 정상을 넘어 비정상적 활황에 다들
한 몫 챙긴 상인들이다.

이권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분배하여 구 집행부와 마찰도 빚었지만 킬라를
핑계대고 눌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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