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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강철이라고? 골램의 무기에만 적용되거나 마법진을 보호하는 일차
장갑에 적용되는 고 강도소재 아닌가?"

"잘 아시네요."

"그래 대화의 주제에서는 안 벗어나니 내 묻지. 그 드워프 강철이 왜 비싸
지?"

"드워프 강철 1톤을 제작하기위해서는 양질의 철광석 1.5톤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철광석1.5톤이 들겠지."

"뿐 만아니라 석탄 1.5톤을 채굴해 코커스로 가공해야합니다."

"코커스?"

"거기에다 석회석 1톤이 채굴되어 재련 과정에 꼭 들어가야 됩니다."

"석회가루까지? 음 자네가 그렇다면 그렇겠지."

"즉 철광만이 있다고 양질의 골램 외장갑용 후판을 만들수는 없습니다."

"끙"

"지금 외장갑이 무르지 않으면 잘 부서지는 이유가 제련기술의 차이 때입니
다."

"석탄에 석회석이라?"

"철광보다 이 두 광물을 채굴해 드워프 연방과 거래 하시는 것을 검토해 보
십시오."

"연구를 제법 했구먼."

"그렇게 조르시는데 안 알아보면 성의가 없는 거지요."

두 가지 광물을 알려주고 야지 후작의 공세를 비켜나는 킬라다.

두텁고 무른 소재 보다야 드워프 강철이 혹하는 소재다.

여러 공정을 거치는 만큼 부르는 게 값이고 마탑에서만 부담없이 구매해 마
법진을 일차로 감쌌다.

골램의 일차 장갑용과 무기용으로 전용되는 소재다. 후작이 잠시 말을 중지
하고 생각에 잠기자.

킬라는 야지 후작과의 계속된 대화로 보지 못한 한 무리의 집단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저분들은 저와 안면이 없는 듯 하군요."

군인귀족과는 거리가 먼 집단들이다.

"흥! 저들. 비겁한 코볼트 꼬리같은 자식들이지.
전쟁전에 미리 외국으로 도피한 쓰레기들이야. "

"호 오! 국왕폐하게서 그런 행위를 용납하셨나요?"

"뭐 자네도 알잖은가? 채권만 사면 작위도 주고 했던걸... 채권만 사면 도
피도 암묵적으로 허가해 주셨지...크크"

"허! 전쟁채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