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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명은 저녁때는 지하 수련실에서 양기정의 수련을 도왔는데 양기정의 경우 너무 오랫동안 익혀온 심법이여서 그런지 고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기정은 마치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으로 열심히 수련을 했다.
예봉과 이현수의 수련을 도와주던 날 저녁, 서기명은 양기정에게 대라청천검에 대해 물었고 양기정은 서기명이 대라청천검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놀라기도 했다.
이내 서기명이 자신의 대라청천검을 보여주었고 그것을 본 양기정은 하나하나 살피며 진품임을 확인했다.
"자…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양기정은 수련실 벽 한쪽에 손을 대고 내력을 운영하자 벽이 스르륵 열렸다. 그것을 본 서기명은 깜짝 놀랐다. 그런 장치가 되어 있는 줄 몰랐던 것이다.
"이 곳은 이 집이 지어지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곳으로 이 벽은 북명신공을 익힌 이들만 열 수 있도록 장치되어 있습니다."
양기정이 공손하게 설명하면서 작은 원형 방 안에 있는 대라청천검을 꺼내왔다.
서기명은 자신의 대라청천검을 옆으로 내려놓고 이내 양기정이 내미는 대라청천검을 보았다.
푸른빛의 검신에 용의 비늘이 새겨진 분명한 대라청천검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대라청천검 보다는 다소 얼룩이 보이며 그동안의 세월을 보였다.
서기명은 천천히 현대의 대라청천검을 들어보였다. 약간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천천히 휘두르는 동안 익숙한 길이, 익숙한 손잡이의 모양이 느껴졌다.
"검을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나 보군."
서기명의 중얼거림에 양기정은 송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대라청천검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엄청난 내력이 손실되기 때문에 저조차도 사용하기 힘듭니다. 물론 파괴력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말입니다. 제 스승님께서도 겨우 사용할 정도였습니다."
서기명은 고개를 끄떡였다.
너무도 강한 검! 과거 공무헌이 탐내하고 반드시 회수하고 싶어하던 대라청천검은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똑같은 검으로 북명신검을 펼칠 경우 그 두 배의 위력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강함이 오히려 검을 사용할 엄두를 못 내게 한 것이다.
자신의 힘을 마음껏 내보이지 못하는 대라청천검을 바라보며 서기명이 약간은 슬픈듯한 표정을 지었고 그것을 본 양기정이 말했다.
"송구스럽습니다."
서기명은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미안할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아직 사용을 하지 않아서 무디어지긴 했지만 충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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