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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했다.
엘프오너에게 무수히 검 격을 허용하고도 단 세 번의 거 검 간의 교전으로
멀리 날려 보냈다.
킹골램의 장기인 강력한 힘을 사용한다면 누더기는 둥글러 서 더 잘 굴러
갈 것이다.
자신이탄 거체의 골램을 탄탄이 믿는 쿠샨의 하이 엘리트.
누더기와 킹골램의 일기토에 지휘소의 고위층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두 줄의
방어진을 양옆으로 물렸다.
써니의 화염 공격에 놀랐지만 한 순간에 축 쳐져 버리자 놀란 심정을 숨기
고 지금처럼 용감하게 관전에 나섰다.
지휘부는 오늘 간이 오그라들었다 커졌다 수없이 반복했다.
방진에의 돌진과는 틀리 게 서서히 다가가는 킬라의 뚱순이.
덩치가 커도 킬라는 긴장하지 않았다.
자신도 베넷가의 킹골램을 소환해 그 힘을 가늠해 보았다.
그 같은 선험 지식을 바탕으로 제압할 자신은 있지만 두부만 베기에는 상대
오너가 만만치 않았다. 킬라가 보기에도 경지에 든 자다.
병진의 통솔도 훌륭했고 엘프오너 2기를 상대로 우위에 설 정도로 킹골램의
제어도 빠르게 적응했다.
쿠샨에서 킹골램을 맡길 정도로 우수한 인재다.
킬라의 뚱순이가 조심히 접근하자 먼저 빈틈을 보이며 누더기를 끌어 드리
려한다.
머리도 잘 돌아가는 자다.
부웅
킹 골램의 거 검이 대기에 커다란 파 공성을 토해냈다.
당연히 뚱순이가 피하리라보고 먼 거리에서 크게 휘둘렀다.
조금 전 엘프 오너들은 큰 동선을 기회로 보고 파고들었었다.
상대가 감각이 있는 자 라면 파고들 것이다.
다가오면 바로 무지막지한 주먹을 선사할 참이다.
방패도 뚫을 가공할 힘이 있는 킹 골램의 주먹질이다.
한방이면 오늘의 난동은 멋지게 자신의 손으로 끝을 본다.
카앙
<웃! 맞받아? >
뚱순이는 파고들지도 물러나지도 않고 거 검을 부딪쳤다.
뚱순이의 거 검의 이가 뭉텅 빠졌다.
손해 보는 듯했지만 킹 골램의 힘을 그대로 받아 몸을 회전하며 그 탄력그
대로 돌려 옆차기로 킹의 복부를 가격했다. 충분한 힘을 실었다.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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