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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오크가 편이 갈라져 동족간의 살육전이 빈번했습니다. 그 와중에 오
크사회에서 대 영웅이 나타났습니다. 오크로드, 오크메이지, 오크셔먼등 지
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번식력으로 대륙을 석권해 자신들을 부리던
두 종족인 엘프는 숲으로 드워프를 땅 속으로 쫒아냈습니다. 오크가 인간을
노예로 부리는 시대가 이 시대입니다.”

오크시대라니 킬라도 처음 듣는 이야기다. 마도시대역사서에도 없는 역사다
.

“그 와중에 오크의 노예로 있던 인간사회에서 드디어 마스터라 불리는 초
인들이 나타났습니다.
초인들의 등장으로 다시금 대륙은 전화에 휩싸였죠.
오크와 인간의 패권을 놓고 천년간 싸우다 쉬고 쉬다 싸우기를 반복.
드디어 엘프와 드워프가 인간의 편을 들어주자 오크시대는 종말을 고했습니
다.
엘프가 인간의 편에 들도록 중간에 다리를 놓은 게 전투엘프인 갈색 엘프들
입니다.
얼핏 보면 혼혈로 보이지만 엘프중에 호전적 원시성을 오래도록 간직한 종
족입니다.
감정도 풍부해 그 점 때문에 인간과도 잘 어울렸지요.
궁지에 몰린 오크는 갈색엘프에 대한 보복을 집요하게 전개했습니다.
인간도 갈색엘프를 보호하려 노력했지만 개체수의 감소는 막지 못했지요.
그리고 패권을 장악한 인간의 엘프와 드워프에 대한 배신이 이어졌고 엘프
사회에서 소개자인 갈색 엘프는 이단아로 몰려 외면했습니다.
그 후 대륙의 주도권은 계속 인간이 잡았고 몇 번의 인간문명의 종말과 번
성이 반복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