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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도 몰라! 너희들 책임이야.’

킹에 순간적으로 다가가 거 검에 오러 블레이드를 생성해 오러 블레이드 대
오러블레이드의 충돌을 일으켰다.

파자작

오러가 부딪치면서 오러가 터지는 황홀한 빛의 산란이 축제의 불꽃처럼 퍼
졌다.

대낮인데도 오러의 파편에 관전자 모두 눈이 부시다.

힘은 킹이 우위인지는 몰라도 오러의 정순함은 킬라의 누더기가 단연 돋보
였다.

그 정순함으로 거체의 킹골램을 몰아붙인다.

상상도 못하는 괴력을 누더기가 뿜어냈다.

65톤의 거체가 장갑을 덧기운 36톤의 나이트 골램에 밀렸다.

지휘소의 고위층은 누더기의 변화에 기겁을 하며 지휘소를 수비하는 나이트
골램에게 손짓으로 출격을 독려했다. 고래고래 악을 썼다.

일대일 대결을 지켜 볼 여유가 없다.

이때부터 쿠샨의 명령체계는 엉망으로 변한다.

오러의 화려한 파장에 퍼득 정신을 차린 흑기사와 힘을 비축한 엘프 오너들
이 마지막 힘을 짜네 혼전에 가세했다.

<작은대장! 멀쩡했구나.......> 써니의 반가운 목소리.

<미쳐! 귀돌이들과 뭉쳐라!>

좁혀오는 쏠져골램의 병진과 지휘소에서 뛰쳐나오는 나이크 골램의 무리로
전장은 뒤죽박죽으로 변했다.

평소의 훈련대로 최종 명령에 충실한 쿠샨의 오너들이다.

방패로 아군 나이트 골램까지 등을 밀어 좁은 공간으로 몰았다.

너무 좁은 장소에 70여기의 골램이 엉기자 킬라에게 기회가 왔다.

킹의 오너는 엉망이 된 병진을 지휘하기위해 누더기를 밀어내려고 힘을 있
는 데로 쥐어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