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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쓰러지자 병사들이 흥분해 무기를 꼬나든다.
20초반의 수련기사가 중년기사의 가슴을 누르고 지혈하는 동안 이때까지 가
만히 지켜만 보던 큰 키의 기사가 병사들 앞을 조금전과 같이 가로막고 선
다.
“서라! 영광스럽게 돌아가시게 무기를 거둬라.
우린 오랫동안 망국의 독립군 행세로 모국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 가장하며
얼마나 노심초사 하였나.
그러나 조국은 우리를 외면했다.
전쟁에 이기고도 우리를 찾기는 커녕 우리 목에 현상금을 걸었다.
자~! 이제 우리가 나라에 빚을 받으러 갈 차례다.
수도에 거점을 마련 하러 선발대도 이미 떠났다.
반대하시던 기사분도 명예를 찾으셨다.
우리도 우리 이름을 찾을 때가 되었다.
어떤가 계속 도둑 흉네나 내고 두더지 처럼 있을 텐가?
아니면 당당히 빚을 받으러 갈 텐가?“
“우~오!”
30대 초반의 큰 키의 수련기사가 선동하자 다들 환성을 지르며 호응한다.
방금 쓰러진 기사의 통제로 폭발직전 까지 참다가 중년기사가 명예로운 죽
음은 택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할수 있게 되자 모국에서의 복수전로 전
의를 불 태운다.
쓰러진 기사를 다들 존경은 하지만 복수에 눈이 먼 지금은 따르고 싶지 않
은 것이다.
쓰러진 기사는 3분후 공증인인 킬라에게 몇 가지 부탁을 하고 숨을 거둔다.
30대 초반의 기사는 병사들을 선동하느라 중요한걸 킬라에게 넘겨준다.
숨진 기사는 흑발 흑안의 고귀해 보이는 킬라가 귀환하는 병사들에게 당연
히 전해 줄거라 믿고 말했지만 킬라가 전해줄리 없다.
기사의 유언을 시침 뚝 때고 모른척하고는 병사를 선동한 30대 초반 기사가
다가오길 기다린다.
큰키의 마른 체구에 매같은 인상의 기사다.
소개도 없이 숨진 중년의 기사에게 다가가 ‘까딱’ 고개를 꾸뻑이며 잠시
죽은자에 에도를 표하고는 목을 베어 킬라에게 넘긴다.
“누가 뭐래도 애국자 십니다. 전 이분과 같이 죽을 복은 없겠지요. 그래도
해야할 일을 해야 겠습니다.
어투를 보니 뭔 나라 분이시니 참견 안하리라 믿고 보내 드리 지요
여러분들 손에 쓰러진 병사들의 수급도 챙겨 드리 겠습니다.“
킬라에게는 그따위 도둑들 수급은 별 관심 없다.
기사가 숨을 거두면서 말한 '그물건‘ 만이 있으면 된다.
울먹이고 있는 20대초반 기사에게 매눈 기사가 이야기한다.
용건은 그에게 있는 것처럼 보였다.
킬라는 유언을 같이 들은 관계로 그 둘을 유심히 관찰한다.
“너는 우리와 틀 린 진짜 독립군이다.
너대로 네 갈길을 떠나라!
이제부터는 우리만이 할수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