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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작의 분부인데 알아 받들겠습니다.
헐헐헐 단주! 벌린 입좀 다물고 명단좀 추려보개?
아! 거기부터 시작하지
잭키 우드 남작!
그 작자가 곡물을 입찰 보인다 했으니 불러다 거부 할수 없는 조건을 제시
해야 겠어 헐헐“

킬라와 루카 시암은 서로를 공대하다 말을 놓다 하며 웃고 떠든다.

대당 5000골드 소개비도 거액이지만 이를 빌미로 영주들에게 이권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단으로서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그 떠돌이 마녀 말이 맞았어! 내 외손자가 드디어 몸을 일으켜 세우려 하
는 구나!
하늘 아니,성도 아니, 정령 아니 위대한 그누구든 10년만 더살아 있게 굽어
살피사...‘

“할아버님 이 벨트랑 목걸이를 항상 하고 계십시오.
항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건강을 챙겨준다 합니다.
차가운 석실에서 장시간 수련하는 마법사들을 위한 물건인데 일반인에게도
더 큰 효과가 있다합니다.“

“오오 이렇게 감사 할때가. 소백작! 이 할애비는 죽어도 여한이 없네!”

킬라가 회탑에서 받은 아이템을 외조부에게 선물로 넘기고 서로 기뻐한다.

효과가 탁월해서 하루만에 루카 시암은 허리를 펴고 눈가의 누런 진물이 사
라 졌다.

얼굴의 검버섯도 옅어지고 자고나면 검은딱지가 떨어져 회춘을 진정으로 느
끼는 루카시암이다.

다시금 저택의 하녀들을 집적여 민망해진 외숙들은 황당한 물건을 선물한
킬라를 원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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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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