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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유명한 독립단의 단주의 수급을 확인하고는 자신이 잡은 것처럼
기뻐했다.
‘수많은 기사들이 그의검에 피어 보지도 못하고 쓰러 졌던가’ 하며 이를
갈았다.
그의목에 걸린 현상금도 놀랄 정도지만 현상금을 의뢰한 나라나 운송길드
그리고 대상단과 대부호의 목록이 한 페이지를 체 웠다.
기사의 목에 13.000골드 병들에게는 100골드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다.
현상금의 대부분을 운송길드가 의뢰한걸 봐선 이때까지의 손해가 막심했음
을 알 수 있다.
기사의 수급은 마법으로 방부 처리하여 장대에 곶혀 요새광장에 전시되고
졸들의 수급은 그아래 수북히 쌓았다.
주변도시를 돌며 순회전시를 한다 했다.
별로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지만 구경꾼들로 만원이였다.
킬라일행은 요새 장의 확인서를 받아들고 레미로 향했다.
현상범 용모파기를 둘러보니 확실히 새로 일행에 합류한 눈 둥근 수련기사
의 용모파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킬라의 시녀를 자처하며 조신하게 앉아 있으니 의심하는 그 누구도 없었다
.
남장한 여기사로 남자에 더 가까운 외모로 남장하면 남자답게 여장하면 여
장하는 데로 여자로 보이는 참 편리한 외모의 소유자다.
본명이 다이안 오칠트리로 망국의 망명객을 부친으로 레미시에서 태어 났다
했다.
망국의 귀족인 셈이다.
그녀에 말을 따르면 레미시는 각국 망명객의 도시로 하루라도 조용할 날 없
는 어수선한 분위기라 했다.
아무 능력이나 세력도 없는 망명객들끼리 이합집산하며 허송 세월중이라 이
에 혐오를 느껴 감정적으로 독립단에 투신했다한다.
말을 들어보니 대단히 즉흥적 성격의 소유자다
자신이 투신한 단체가 타국의 특작부대라는 것은 근자에 알게 되었다 한다.
자국에서 기사의 목에 현상금을 걸고 연락이 두절되자 독립단이 크게 술렁
거리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그녀 역시 이들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덜었다.
그래서 그동안 배신의 댓 가로 ‘그물건’을 나누기로 작정하고 킬라를 따
라 나선 것이다.
기사가 넘겨준 열쇠가 킬라손에 있으니 고분고분하며 시녀행세를 잘 해냈다
.
“흠 다이안경... 아니 다이안양 아아 이도 아니고 합의한 대로 다이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