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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도 그런 불명예가 없었다.

드디어 청탑 출하장에서 테스트 기동을 적탑의 골램을 상대로 격렬히 움직
이며 오랜 시간 기동 하자, 젊은 수련법사들이 들떠 신형 골램을 ‘롱 타임
’이네 ‘올 나이트’ 네 하며 저희들 끼리 비속어를 남발하며 기뻐했다.

그 때문에 킬라 일행에게 얼굴을 못 드는 청탑의 탑주와 깐깐한 수뇌들 이
였다.

비속어를 때 버린줄 알았는데 자신들의 제자들이 또 다른 비어를 갖다 붙이
니 기뻐하는 마음은 잠시뿐으로 당황한 심정으로 킬라가 제시 하는 대로
끌려 갈 수밖에 없었다.

“뭐 그 덕에 깐깐한 노법사들을 간단히 요리 했지만 또 다른 비어가 붙어
미안해 지더군. 히힣”

경망스럽게 히히 거리는 킬라

빙긋이 웃는 불루와 스카라

“갈탑에서의 반응은 더 가관 이었지요...
안 팔리고 덤핑으로 넘기는 골램이 있으리라고는... 헛참
신흥 마탑인 갈탑은 역사가 짧은 관계도 있지만 껄 핏하면 마나엔진이 오버
히팅하여 골램내부에서 터져버려 기사들 사이에서 ‘움직이는 관’으로 통
했는데 이참에 안전한 마나하트 기술과 마나 쿨러 도면을 전해주니 그런 마
법사 답지 않은 환대는 처음 였습니다.“

신흥마탑인 갈탑은 3개의 군소 마탑이 의기 투합해 결성한 역사가 제일 짧
은 마탑이고 출하 댓 수도 최악의 단점으로 극히 미약했다.

갈탑에는 7써클 마스터가 3명이나 있어 단점을 빠르게 보완할 것처럼 보였
지만 야심 차게 출하한 골램이 전장이나 기동훈련시 마나엔진 과부하로 터
져버리자 다들 외면하는 추세였다.

골램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다루는 기사도 국가의 중요한 재원이고 대부분이
고귀한 귀족이라 마나엔진이 터지면서 같이 폭사하는 경우가 빈번하자 ‘
똥탑’이라 비아냥거리며 골랩제조를 중지하고 탑의 해체를 요구하기도 했
다.
나이트 골램을 만들어놓고도 사가는 나라나 타려는 기사가 없는 최악의 마
탑으로 각인 되었다.

이를 해결해 주니 6써클 유저인 스카라에게 7써클 마스터가 가르침을 청해
얼마나 황당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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