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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기사들을 보아 왔는데 킬라처럼 인수하자마자 빠르게 적응 하는 것
은 드문 광경이다.

킬라의 동작을 써니가 모방하고 케살도 즉시 따라 한다.

곧 생활체조 하듯이 3기의 골램이 독같은 동작을 동시에 하자 탑주역시 놀
라며 킬라의 기체를 주시했다.

킬라가 구사하는 복합동작들은 마도시대에 군대에서 골램 조종을 숙달 시키
기 위해 개발된 골램 체조이다.

모든 동작을 마치고 소환을 해제하고 골램에서 내려오자 탑주가 4인의 수뇌
를 대동하고 미소띤 얼굴로 킬라를 보고 있다.

“어덯게 나도 구분 못하는 골램을 가려 냈는가?”

“예 제가 익히는 ‘마나플로’라는 기사들을위 한 수련 법이 있는데 마나
를 가슴이 아닌 배곱아래에 모으는 호흡법 입니다.마법사들의 수련법과 비
슷하지만 마법을 구현할수 없다는 것 빼고는 신체를 단련하는 기사에게는
이만한 수련법이 없습니다.”

“호 그래서?”

“우선 외관만 보았을 대는 저 역시 판단할 수 없어 손바닥을 붙여 마나를
마나엔진 까지 불어 넣었죠 . 제일 빨리 골램의 마나엔진에 도달해서 다시
제손으로 마나가 되돌아 오는게 제일 빠른 기체를 판별해서 선택 했습니다.
다들 미세한 차이지만 유달리 이기체 만이 회수되는 마나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확신을 할수 있었습니다.“

마나가 빠르게 회수되고 양이 많다는 것은 그 많큼 제작자의 심력이 동급
마법사보다 상위에 있음을 착안한 판별법이다.

킬라의 말에 탑주는 입이 째져라 벌어지고 나머지 4인은 똥 씹은 표정을 취
한다.

킬라와의 계약이 개약 이라고 탑주를 은근히 은퇴 시킬때가 되었다고 작당
중 인데 여전히 그의 건제함을 킬라가 증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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