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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더 노쇠한 마법사들을 다루는데 익숙해지는 킬라다.

다이안은 회탑의 시녀로 지내게 되었다.

평생 회탑이 존재하는 호수 중앙 섬에서 벋어 날 수 없는 유배적 성격의 처
벌을 받는다.

그리고 다이안이 떨어져 간 빈 자리를 ‘스카라’라는 회탑의 노법사가 채
웠다.

더 이상의 진전도 기대키 어렵고 사제들과 수련 법사들이 어려워 하자 불
루를 후원하기
위해 회탑을 나선 것이다.

불루와의 장 시간의 대화로 불루의 발전 가능성을 확신하고 도움을 주기 위
해서 였다.

나이 90에 이르니 욕심도 욕망도 없고 후학을 양성하고 싶은 노인다운 평범
한 소망으로
은퇴를 요청했고 회탑에서는 수수게끼의 킬라일행에 자탑의 법사가 동행
한다하니 오히려 등 떠밀어 내몰았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고.....

마차로 20일 거리에 있는 녹색 바다라 불리는 거대 침옆 수림속에 있는 녹
탑이다.

일반인들이 편의상 녹탑으로 불렀지 탑 외관과는 별개였다.

‘녹턴’은 대륙 임업의 중심지였는데 마도시대 던전 발굴로 커져버린 기형
적인 곳이다.

던전터에 녹탑이 들어서고 타 마탑이 국가간 국경에 위치해 힘의 공백을 이
용한 자유도시라면 녹턴은 농업및임업국인 픽스마국의 국내에 한 중간에 존
재하며 자유도시로의 특혜를 누리고 있다.

픽스마국의 수도인구가 60만인데 비해 녹턴의 인구는 120만으로 왕도를 능
가하는 위용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