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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주는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각인시킨 킬라를 어께에 팔을 두르고는 업지
손을 추켜 세우며

“놀라우이!
그런방법도 있다니 우리는 왜 몰랐을까? 부끄럽군!
자넨 날 여러번 놀래 키는군!
우리 사이 좋게 지네세 카카카“

화려한 응접실로 자리를 옴기고 예의 ‘마나플로’라는 기사의 호흡법에 대
해 토론한다.

집요하게 비밀을 케려는 탑주와 일당들이고 서로 토론하면서 마나로 인한
신체의반응에 대해 배운게 많은 킬라고 무언가 힌트를 얻은 듯한 백탑의 일
당들이다.

자유도시 로그윈에서의 보름만에 놀라운 성과를 이루고 회색 마탑이 존재하
는 대륙 물류의 요충지 ‘레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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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마차로 보름간의 이동

물류의 중심지로 가다보니 갈림길도 많고 소수의 여행자들을 노리는 노상강
도도 판을 쳤다.

길을 막는 노상강도들은 심심풀이 여흥에 불과 했지만 국지전에 패해 떠돌
아 다니는 패잔병 집단이 문제였다.

국경과 국경을 넘나들며 몇 년째 독립운동을 핑계로 갖은 만행을 저질렀다.

대로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거미줄 같은 소로에서 때로 나타나 독립자금 명
목으로 물품강탈, 인질을 잡고 하는 몸 값 요구등 돈이 되면 무엇이던지 저
질렀다.

대부분 소탕 되었지만 극소수가 산으로 들어가 잊을 만하면 나타나 치안을
어지럽혔다.

지금 킬라일행 앞에 일명 ‘독립단’이라는 마적들이 나타나 마차를 빙두르
고 킬라등을 윽박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