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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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는 7써클 익스퍼트 8인을 오가며 의견 조율역을 했다.
옛날에는 자신의 사제들로 기초를 스승을 대신해 가르쳤는데 성품이 독하지
못해 추월당해 그들의 심부름이나 하며 죽을 날만 기다린다 했다.
90세로 5서클 마스터로 40중반으로 보여야 되나 변덕쟁이 사제들의 등살에
60이 훌쩍 넘개 보였다.
그래서 자신의 제자 되기를 자청하는 수련 법사가 없다한다.
스카라의 넉두리를 들으며 8인회가 열리는 소회의장으로 안내된다.
거대한 탁자위에 반쪽자리 마법진이 있고 회탑의 수뇌인 8인의 마법사들은
마법진을 음미하며 다들 수도승 뭉크같이 명상에 열중한다.
5써클 마법진이라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 복원도 빠를 터인데 다들 각자대로
행동한다.
다이안의 정보대로 서로 간에 경쟁심이 유치할 정도로 치열해 보였다.
“귀인들을 모셔 왔습니다.”
스카라는 과거의 사제들에게 공손히 손님의 등장을 알린다.
마법사하면 써클순이라 더니 비굴할 정도로 공손히 대한다.
속도 좋다고 킬라는 생각한다.
그때 까지도 명상에 정신없는 8인 들이다.
“ 아 이런 실례를 하도 오랜만에 귀물을 구경하다보니 흥분해서...”
둥글둥글한 얼굴에 삐쩍 마른 마법사가 나머지 7인을 대표해 마중한다.
그가 이달의 8인회 의장인 듯
간단한 인사후
불루와킬라가 자리에 앉고 그뒤에 케살과 서니가 떡대 처럼 덩치병풍을 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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