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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의 말처럼 흑안흑발의 영웅이나 군주들은 잔혹한 짓도 서숨 치 않았음
을 간과 했다.

기절에서 깨어나니 다시 기절 하기가 힘들다.

절로 눈물이 났다.

자존심 구기며 울부짖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지만 어느 누구도 참견하지 않
았다.

열쇠가없으니 보물도 황이다.

뭐이런 놈이 다있는지....

모멸감에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킬라님 참으세요 ... 때리지 마세요 ..아파요 흑흑..”

다이안이 잡종창부라 모욕한 볼라가 킬라의 팔을 잡고 애걸한다.

자신이 당한 뼈아픈 기억이 되살아나 참지 못하고 나섰다.

“아파요 때리지 마요! 때리지 마요! 마음이 찢어져요.. 그만요 제발”

볼라가 애걸하며 눈물로 호소 하자 써니도 볼라를 따라 울면서

“작은대장 그만해 아푸대 나도 아퍼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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