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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을 질러 대며 난리를 피운다.

“쾅앙~”

검투장이 후들거릴 정도의 굉음이 터지고

쿠샨의 거검과 킬라의 거검이 같이 부러 지며 하나는 땅에 또하나는 저 멀
리 날아 검투장 내벽에 깊이 박힌다.

“투웅~”

재빨리 짧아진 검을 버린 킬라는 검이 부러져 추춤 서있는 상대에게 맨 주
먹으로 돌진한다.

흑탑의 노기사와의 수련으로 검이 부러진 다음의 반응은 교과서적으로 신속
하다.

흑탑의 노기사를 상대로 다듬고 다듬은 체술로 상대를 압박한다.

“이~야~”

관중들은 더욱 신이나 즐거워 한다.

이런 경우는 검투장 역사에 없는 드문 일로 감정이 썩인 결투 광경이다.

쿠샨의 기사는 잛아진 검을 휘두르며 거리를 벌리려 했는데도 집요한 격타
에 정신이 없다.

“퍼펑, 퍼벙~”

이차장갑이 킬라의 연속 격타에 너덜거리며 떨러진다.

드디어 킬라가 정타를 날리고 얻어 맞아 휘청거리는 쿠샨의 골램이다.

묘한 엑스타시가 관중을 전율 시킨다.

키라는 도약하며 골램 무릅 보호대 원뿔모양 요철로 휘청거리는 적의 두부
를 가격해 크게 뒤로 제체 버린다.

이 타격에 대자로 뻗어 버리는 쿠샨의 골램

검이 없으니 쿠샨의 노련한 엘리트 기사도 별수 없다.

게다가 검이 부러질대 테스트기의 내부에서 미세한 에러가 발생해 제어에
애를 먹어 무수한 정타를 허용하고 꺼구러 진거다.

킬라는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고 쓰러진 골램에 올라타 난타한다.

“타앙 탕 텅”

듣기 거북한 격타음이 터지자

공증인이 경기장 경비를 맏은 공화국 쏠져 골램 2기를 보내 저지케 지시한
다.

승부는 이미 낳고 흥분한 경우 저런 행동을 보이므로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
다.

간혹 저렇게 몰입해 공격을 중지 못하는 골램오너는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