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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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 재투입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바이센은 일부 어께, 흉갑, 등이지만 킬라의 신형기는 팔 다리 까지 포괄하
여 조립식을 채택했다.

멋대가리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개성만점의 기체로 보여 이도 멋지게 보는
사람은 멋지다 한다.

신형기의 섬세한 손가락 콘트롤로 장갑 탈 부착을 신속히 마치자 포로로 붙
들린 타밀의 기사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저런 식이면 다음 전투에 곧바로 투입이 될 것이다.

또다시 야습으로 아군이 유린당할 걸 생각하니 아찔했다.

해질 무렵 골램의 파손된 이차장갑이 모두 수리되고 처음 나온 신품처럼 반
들거린다.

이제 곧 전투에 투입 될 것임이 확실시 되자 다들 한숨을 쉬며 안타까워한
다.

포로지만 적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비를 하는 아밀의 근위 군단에 기가 죽어
간다.

수리를 마친 나이트 골램을 둘러보며 야지 후작이 입이 귀밑에 걸려 있다.

“기발하군 기발해! 마법사 도움 없이도 자체 외 장갑 수리를 해내다니...
수리 훈련 할 때는 그리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 안했는데...
이보다 빠른 전력복구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건이야!
폐하께서 리코백작을 크게 중히 여기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 “

후작이 추켜세우며 킬라의 똥구멍에 바람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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