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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후 실리를 결사의 지분을 내세워 적당한? 요구도 했다.

“아마 지금처럼 완벽한 압승을 내세워 10년 전 실지를 회복하는 선에서 종
전한다면, 타밀은 받아들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천혜의 험지나 요새가 없는 아밀로서는 바이센의 지원을 받는 타밀
이 순식간에 전력을 복구하고 더불어 마탑의 암묵적 지원을 얻게 될지도 모
르는 타밀과 수년 후 전면전에 들어간다면 오늘의 승리는 한 때의 영광으로
기록 될 것입니다.
저희 결사도 여기서 중단하면 손해는 안보겠지만 얻는 게 적으니, 다음 번
전쟁에서는 단단히 준비한 타밀과 바이센 에다 대륙 유수의 마탑 카르텔과
접전이 될 것이므로 이번과 같은 파격적인 지원은 어려울 것입니다.“

‘어이쿠! 이거 큰일이다. 타이거 등에 올라탄 줄도 모르고 좋아하고 있
었으니...
아 아 정말 교활한 아이덴의 결사다.
20년전 마탑의 견제로 망신을 당하더니.. 교묘히 그 견제를 우리에게 떠넘
긴 형국이니...
허 허 함정에 걸리고도 기고만장했으니
이제 마탑은 신형기가 알려지면 우리나라에 일체의 골램을 넘기지 않을 것
이다.
이 사실을 국왕은 예측이나 하고 있단 말인가?‘

“어어 말이 왜 그리 흐르나?
내 없던 이야기로 함세,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사견 일세! 개인사견!
절대 우리 왕국과 결부 시키지 마시게! .. 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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