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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돌아서며...

“밥이나 챙겨 먹고 일해!”

큰소리로 말한 건 아니지만 제대로 들은 듯 환히 웃는 불루다.

‘킬라님도 밥 챙겨 드시오’

이참에 6써클 비기너가 되어 더욱 여유로워진 불루였다.

스승인 스카라는 아직도 명상중이다.

크게 깨달아 7써클 익스퍼트가 분명히 될 것이다.

생과사의 관조는 종교인의 전유물이 아니고 마법사에게도 중요한 성찰의 과
제다.

스카라가 서서 명상하는 주위로 일반병사들이 멀리서 바라보며 수군거렸다.

“파볼 한방에 골램을 녹여 버렸어!”

“정말 대단한 분이야. 게다가 골램 마스터시잖아”

“7써클 유저시라지?”

“우와 그런 분이 국가 마탑에 안계시고 전장에 직접 나서다니... 확실히
우리가 이겨!”

“얌마! 두말하면 잔소리지..”

“리코백작님이 후원하시는 마법사시래 젊은 백작도 대단하지 ..그 오러
블레이드 보았어?”

“쉿! 기밀이야 아직 소문내면 안돼...
“저 덩치 큰 용병기사가 주인공으로 포장하라잖아!“

“타밀에 견제 받아 젊은 나이에 암살당하면 국익에 손해야... ”

“윗분들 시키는 대로 소문내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