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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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는 눈앞의 적에게 길게 수평으로 그어 버렸다.
“쓰 으 컹...”
쇠 부딪치는 소리 없이 무른 빵 가르듯 지나갔다.
옆의 또 다른 골램에는 수직으로 내려 그었다.
“쑤 우 컹..”
다시금 장갑을 부드럽게 갈라 버렸다.
또 다른 골램에는 검 격을 허용했다.
만신창이지만 다가가 두부를 쳐 날렸다.
목을 보호하는 요철 장갑도 같이 튀어 올랐다.
킬라를 압박하던 3기의 골램이 순식간에 반파되어 그 자리에 쓰러졌다.
압도적 위력에 적 골램 오너들은 당황해 허둥거렸다.
“소 드 마스터!”
대응할 방도가 없는지라 타밀족 오너들이 방어진이 흩어지고 각개 난전에
돌입했다.
케살의 블랙 베어도 거 검에 일 미터의 오러 블레이드를 넘실거리며 당황한
두기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기세를 탔을 때 압도적 무력을 선보여야 했다.
오래 유지하지 못해 이제야 검 격에 오러 블레이드를 실었다.
뒤편 마법사들이 무사하자 근위기사들도 활발히 움직이며 사기가 꺾인 적들
을 압박했다.
순식간에 20대13에서 12대13으로 역전되었다.
원래 기량이 쳐지는 지원부대인데다가 주장이 킬라에게 베여 생사불명의 상
태가 되자 곧 항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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