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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차차 ..쉿!”

“다이긴 전쟁이야.”

“명상하시게 자리를 피해 들이세 나...이크”

“근위기사들이 눈을 부라린다.
가자고 가! 잡담 말고“

근위기사가 병들에게 다가가 매서운 눈으로 모인 이들을 흩어 버렸다.

그런 광경을 보면서 스카라에게 미안해지는 불루였다.

자신이 오만과 안이한 생각으로 범위 마법을 난사해 스승을 고생시켰다고
책임감에 눈 마주치기도 두려워졌다.

‘명상을 끝마치시면 어떻게 모셔야 할지...’

그러나 변함없이 불루에게 따듯이 대하는 스카라였다.

스카라는 스카라 대로 명상을 마친 후 고민이였다.

파이어볼로 고램을 나려버렸다고 대륙에 소문이 퍼지면 비밀을 캐려고 똥파
리들이 꼬일 것 이니 이로 귀찮은 일이 생길 것이다.

자신의 출신 마탑인 회탑에서도 자신을 소환하려 할 것이다.

자신의 사제들은 비밀을 캐기 위해 고문도 마다 안 할 악종들이다.

빨리 전쟁을 종결짓고 도마뱀 꼬리 자르듯 사라져야 할 것 같다.

이로서 은거를 결정하는 스카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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