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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작전 투입 72기중 20기가 오너의 상태가 안 좋아 후위로 돌리고 휴
식을 취하게 했다.

낙오는 아니지만 처지는 기사가 누구인지 유심히 살피는 야지 후작.

그도 잠시 남은 기사에게 소환을 지시한다.

52기의 골램 오너는 모두 수준이상의 엘리트 기사라는 뜻이다.

군단 정수에는 못 미치지만 야습 능력을 갖추었으므로 곧 바로 전투에 돌입
한다.

이동까지는 육체가 고달팠지만 이제부터는 신체내부의 마나가 요동칠 차례
다.

52기의 골램이 지축을 뒤흔들며 요새 방벽을 무너 더리고 난입한다.

망루에서 마법 탄이 오르고 경고 종이 요동을 쳤지만 늦은 감이 있다.

킬라가 난입하고 보니 요새 내는 텅 비어 있다.

군막도 안보이고 야습에 대비한 불을 지피는 병사들만 남아 있다.

타밀의 후위군단장은 준비성이 있는 자가 확실하다.

야습에 대비하여 일반병사는 막사를 걷고 숲에 설치하고 불을 피워 유인한
것이다.

함정이기보다는 적절한 준비 태세다.

요새 석재 망루 위에서 라이트 볼이 무수히 하늘위로 올라 요새 안을 밝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