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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집단전이 무엇인지 몰랐다. 일대일로 맞붙었으면 다른 기체도 협공해
야 되지만 구경만하며 자신이 공격할 차례를 기다리는 미숙함을 보였다.

킬라에게나 케살에게나 펼쳐진 밥상이었다.

외장갑의 화려한 도색이 무색할 정도로 차곡차곡 킬라들에게 진압 되었다.

영주성 세 곳에 흩어진 일곱 기의 골램이 도착 했을 대는 자작가의 기사단
장 만이 케살을 상대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너부러진 골램와 외장갑의 잔해로 벌판이 가득했다.

“잘가시게!”

케살의 마지막 말을 끝으로 기사단장의 골램이 쓰러졌다.

반파해서 잡기에는 기사의 실력이 그 나마 출중했다.

케살의 오러 블래이드를 띤 거 검에 막는 검 까지 잘리며 주저앉았다.

가슴 사이 조종실이 베어 졌으니 절명했으리라.

조종실이 피로 가득 차며 틈 세로 붉은 피가 베 어 나왔다.

인제야 합류한 일곱 기가 흥분해 달려들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킬라가 뒤쳐 나가며 또 다시 횡으로 거 검을 그어버렸다.

공간이 벌어지는 착시 현상이 보였지만 일반인 눈에는 보일 리 없는 마스터
만의 ‘공간베기’ 였다.

시야와 공격의 사각에 있던 골램이 순 식간에 나타나 삼기의 골램의 마나드
라이브를 파괴해 버렸다.

‘먼진 공간기다’

케살도 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킬라처럼 이동하면서 순식간에 구사하기는
힘들다.

흘분해 같이 달려 나가던 삼기의 골램이 순간을 도약한 킬라에 당하자 나머
지 네기는 순간 주춤했고 케살과 써니에게 제지당하며 한기씩 파괴 되었다.

‘길게 끌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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